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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
멸종 위기의 동물들

소나리베

2020-09-24 13,386 읽음


너무 마음 아픈

한국에서 위기 멸종 동물들을

잊지말아요.





반달가슴곰은 절멸위기 등급이 붙어 있다.

순수 야생상태의 반달곰의 실물이 마지막으로 발견된 것은

2000년 지리산에서 MBC 카메라에 포착된

어미와 새끼 반달곰이고, 그 이후엔 발견된 기록이 없다.

한편 복원 개체사이에 태어난 새끼 반달곰 중에서

복원개체와 다른 유전자가 발견된 것으로 보아

토종 반달곰의 명맥이 완전히 끊어졌다고 보긴 어렵다.





과거 제주도를 포함한 한반도 전역의 야산에 널리 분포했으나

일제강점기 1940년대를 기점으로 절멸된 것으로 간주된다.

현재는 전국 여러 지역에서 사육되고 있다고 알려져있다.





해양 포유류의 일종으로 강치라고도 불리는 해양 포유류다.

일본이 바다사자의 고기와 가죽, 뼈를 얻기 위해서

무차별 적으로 포획 되었다.

그 결과 그 수가 무차별 적으로 줄어들었고

2011년에는 한국 정부가 바다사자의 멸종을 선언했다




개와 늑대와 생김새가 비슷하지만

계통적으로 차이가 나는 동물이다.

북부지방에서 서식했기 때문에 남한에는 거의 기록이 없다.

남한에서는 1903년 충남에서

잡힌 개체를 마지막으로 목격 사례가 없다.

다만 산이 험한 함경도 지역을 중심으로 목격담이 가끔 있다





일본의 해수구제 사업의 표적이 되었고

그 결과 많은 수의 한국표범이 포획 되었다.

6.25 전쟁과 서식지 파괴로 개체수가 크게 줄어 들었고

1990년 함안 여항산에서 포획 된 수표범을 마지막으

더 이상 남한 내 야생 표범 발견은 없었다.





대한민국에서는 근현대를 거치며 씨가 말랐고

그나마 남은 것은 시간이 지나면서

완전 멸종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사육 상태로는 1996년 과천 서울대공원에 있었던

경북 영주에서 생포되었던 새끼늑대의 마지막 후손인 개체가

숨을 거두어 절멸되었다.





호랑이는 과거 창덕궁까지 나타나거나

호랑이 퇴치 부대인 착호갑사가 존재할 정도로

옛날의 우리나라에는 호랑이가 많이 살았지만

일제의 해수구제 사업에 의해 씨가 말랐다.

남한에서의 공식적인 기록은 1924년

강원도 중부 지방에서 잡히고

사진 찍힌 호랑이가 남한 지역에서 잡힌 마지막 호랑이다.





과거 동네 야산에서도 볼 수 있는 아주 흔한 동물이었다가

산업화 거치면서 씨가 말랐는데

정확한 원인은 미스테리로 남아있다.

현재 여우 복원 사업을 진행하고 있지만 생존률이 부진하며

사업 대상지가 양구나 밀양이 아닌 소백산 일대라는 점에

생존지역이 겹치지 않아

사실상 완전멸종을 막기엔 어려워 보인다.





드라마 '야인시대' 덕분인지 왠지 친숙한 동물이다.

우리나라뿐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도 멸종 위기다.

북한 지역의 함경북도 일대에 분포하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그마저도 매우 적은 개체가 생존하는 것으로

생존 가능성은 어렵게 보고 있다고 한다.